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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자쇼우

KOTRA, 한국 태양광 산업 미국 진출 길 열었다


한국 태양광 산업 대표 기업들의 미국시장 진출이 본격화된다.

전세계적으로 저탄소 녹색성장이 미래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사장 조환익)가 ACORE(American Council on Renewable Energy)와 공동으로 주최하는 'US-Korea Solar Power Initiative' 행사를 통해서다.

오는 26일 애너하임 힐튼호텔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한국과 미국의 태양광 산업 시장에 대한 주제발표, 양국간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패널 토론, 양국 기업 간 1:1 상담, 네트워킹 리셉션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 행사는 200여 명의 전문가들이 참가할 것으로 보여 태양광 산업 관련 양국 간 협력을 본격화시킬 수 있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에서는 주성엔지니어링, 현대중공업, 세미머티리얼즈, 에스에너지, 경동솔라, 겟와트(한국철강) 등 한국 태양광 산업의 10여 개 대표 기업들이 참가해 한국의 태양광 산업 기술 수준을 미국 시장에 알리고, 미국 기업과의 1:1 상담을 통해 미국시장 진출을 모색한다.

미국에서는 Southern California Edison(SCE), Metropolitan Water District(MWD), Martifer Solar, TSI Renewable Ventures, Solar Integrated, Los Angeles World Airport, Chevron Energy Solutions 등 50여 개 사가 참가하여 미국 내 주요 태양광 산업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한국과의 비즈니스 경험을 기초로 양국 간 협력 방안에 대해 토론할 예정이다.

KOTRA 로스앤젤레스 무역관 김상철 관장은 “미국 최대의 태양광 산업 전시회인 Solar Power International 2009 전시회 한국관 참가와 병행하여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세계적으로 태양광 시장이 급속도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양국 관련업계 간의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은 물론 상호협력을 통한 글로벌 이니셔티브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27일부터 3일간 애너하임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Solar Power International 2009 전시회'는 미국 최대의 태양광 산업 전문 전시회로 전시 참가업체 수만 700개에 달하며, 한국관은 8개 업체 14개 부스 규모로 올해 처음 참가한다.


조인스아메리카 뉴스팀